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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를 알면 주식시장이 보인다.

by 김둥둥 2024. 5. 10.

금리란?

이자율은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많을수록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어떨 때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많을까요?

투자심리가 강해질 때입니다. (고금리, 고성장 시대)

예를 들어 주식 상승장일 때는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니 금리가 상승합니다.

 

이렇게 오른 금리는 또다시 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때 비용이 늘어나므로 순이익이 줄고, 실적이 떨어져 주가가 하락합니다.  

 

불황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를 통해  

시장에 돈을 풀면 주가는 높아집니다.

기업의 실적과 관계없이 돈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는 자산버블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플레이션이 다가오면,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손해에 대한 보상으로 이자율을 올리는데,

이것이 금리상승의 원인이 됩니다. 

 

 

 


 

금리정책과 주식시장간의 관계

 

미국의 연준의 역할은 통화와 고용의 안정화입니다. 

그 방식은 주로 금리 인하/인상의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금리인상은 시장 폭락을 가져오기도 하고 버블을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경제상황이 좋아지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 경우 시장은 침체하며,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할 경우에는 버블이 형성되며 주가가 급등합니다.

 

1. 2000 IT버블이 꺼지면서 연준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였습니다. (주가 상승)

2. 2005년부터 금리를 인상하자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해석되며 주가도 계속 상승세를 탔습니다.

이러한 금리 인상은 서브프라임 사태를 초래하면서 버블붕괴로 이어져 주식 폭락장을 맞이합니다. 

3. 2008년부터 금리를 급격히 인하하였고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연준의 금리 정책과 주식시장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금리와 주가는 반대로 움직인다. 

 

 

저금리일때 주식을 사고 고금리일때 팔아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코스톨라니는 독일의 유명한 투자자입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저금리 시대 : 채권을 팔고 주식과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리가 낮을 때는 채권가격이 높으며, 

낮은 금리로 주식과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이 저금리로 사업을 확장할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사둔 주식과 부동산은 경기가 좋아져서 금리가 상승할 때 상승장입니다.

 

 

* 고금리 시대 : 채권을 사고 주식과 부동산을 매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금리일 때 채권가격이 낮으며, 

금리가 상승세라면 기업의 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  금리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하면 채권을 삽니다.

 

 

 

 


금리 정책 3가지  

 

 

1. 금리 인하/ 인상

 

정부가 금리를 인하하면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에 투자했던 돈을 매도하고 외국에 투자하기 때문에,

원화 환율이 상승합니다.

환율상승은 수출증가로 경상수지 흑자로 전환시키며 국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금리를 인상하고 외국인 투자가 확대됩니다.

그리하여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 부진으로 통화량이 감소하고 물가가 하락합니다.

또다시 정부는 금리인하하여 경기회복을 꾀하는 식으로 순환합니다. 

 

 

2. 양적 완화 ( 마이너스 금리 시대 )

 

양적완화 정책은 금리인하만으로는 영향력이 부족하여 시장에 직접 돈을 풀어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방식은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의 국채와 모기지 채권을 사들이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면 시중은행은 현금을 확보할 수 있고 그 돈을 개인과 기업에 대출해 주면서 소비와 투자를 확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도 대출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다시 돈을 예치하는 것을 초과지불준비금이라 합니다.

중앙은행은 이 준비금에 대해 이자를 줍니다. 이것이 양적완화 정책의 한계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것이 마이너스 금리입니다.

준비금에 대해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여 시중은행이 대출을 늘리거나 투자를 하도록 강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금에 패널티를 물려서 100만원을 예금했다면 98만원을 돌려주는 형식으로 하는 것이 마이너스 금리입니다.

이 때 예금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돈을 인출해서 금고에 넣는다.

2. 부동산을 사들인다.

따라서 마이너스 금리 도입시 부동산 투자가 늘고 가격이 상승합니다.

 

 

3. 헬리콥터 머니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정부가 하던 재정정책의 집행을 중앙은행에서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부는 부채가 많지만, 중앙은행은 이자부담이 없어서 무한정 자금 투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인플레이션의 단점이 있습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