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손익계산서 보는 법 3탄!!!

by 김둥둥 2024. 3. 20.

안녕하세요:)

드디어 손익계산서 보는 법 마지막입니다!

 

오늘은 손익계산서의 꽃, 순수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순수익

 

매출에서 모든 비용을 제한 이익으로, 주주들이 가져가는 몫입니다.

순수익을 활용한 '비율분석'으로 정확한 몫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비율(PER)

 

 

주당순이익 (EPS) = 순이익 / 주식수

 

주가수익비율 (PER) = 현재주가 / 주당순이익

 

 

- EPS는 1주당 얼마의 이익을 가져가는지 따져보는 지표이고,

- PER은 현재 주가가 실적(순수익)에 비해 고평가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가지 지표를 모두 비교해봐야하는 이유는 같은 주당순이익이어도 주가에 따라 그 가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은 1주당 가격이 10만원이면서 주당순이익이 1000원이고,

B기업의 1주당 가격은 1만원이면서 주당순이익이 똑같이 1000원이라 합시다.

A기업은 투자한 돈을 회수하려면 100년이 걸리지만 B기업의 경우 10년 걸립니다.

 

따라서 주당 벌어오는 돈은 같지만 A기업의 PER이 B기업에 비해 10배 높으며

비교적 A기업이 고평가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ER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주가가 고평가되었으니 투자하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주가는 미래의 실적 예상치에 따라 매겨지기 때문에 미래 전망을 좋게 평가받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위기때, 일부 제조업의 경우 매출이 급감했는데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우 현재 실적은 안 좋지만 기대 심리로 인해 주가가 증가한 것입니다.

실제로 코로나 위기가 해소되면서 소비자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소비를 하여 수요가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현재 실적을 가지고 적정 주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고 가치를 판단해야 합니다.

 

PER=20이면서 미래 실적이 2배이상 오를 가능성이 있는 회사에 투자할 것인지,

이미PER=10인 기업에 투자할 것인지 등을 분석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포괄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 다음에 나오는 포괄손익계산서는 현실에 반영되지 않은 회계상의 손익을 모아놓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가진 달러를 원화로 잠깐 환산할 때 생긴 차익이 그것입니다. 

2가지 종류에 대해 알아봅시다. 

 

 

1. 평가차익

 

금융자산을 공정가치로 평가할 때 생긴 차익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는 현금 자산을 채권 등에 투자합니다.  

이러한 투자상품의 가치가 변해서 생긴 차익은 기타포괄손익에 기록했다가

채권을 팔고 차익을 실현하면 손익계산서에 반영합니다. 

 

 

 

2. 해외사업환산손익

 

해외에 자회사가 있는 기업은 외국통화로 운영됩니다. 

이러한 해외법인의 외국 통화를 원화로 환산하면서 생긴 손익은 기타포괄손익에 포함시킵니다. 

 

 

 

[예시] 다음은 삼성전자의 포괄손익계산서입니다. 

 

 

이렇게 당기순수익 - 기타포괄손익 = 총포괄손익이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실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손익계산서의 순이익까지입니다. 

 

 


[참고] EBITDA?

 

우리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연봉, 대출 현황 등을 보여주며 돈을 갚을 능력이 되는지 증명해야 합니다.  

기업에서 돈을 빌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에서 채무지불능력을 증명해야하거나 기업의 인수합병시 기업의 가치를 계산할

사용하는 수치가 EBITDA입니다.  

 

공식적인 수치는 아니며, 은행이나 투자자들과 기업이 견해를 좁혀나가며 정하는 것입니다.

돈을 빌려주는 입장에서는 모든 비용을 제한 순수익을 가지고 보수적으로 판단하길 원하지만

기업입장에서는 최대한 적은 비용만 제한 이익을 가지고 평가받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EBITDA

=매출-매출원가-판관비+감가상각비   ---

=순이익+이자비용+법인세+감가상각비   ---



 

이는 거래 당사자들끼리 그때 그때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이와 같은 논리를 통해 배울 있는 것은 정보이용자들이 손익계산서에 나오는 이익과 비용을 활용하여 목적에 따른 이익을 계산하고 비교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②번 구조는 주로 인수합병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데,

이자비용, 법인세, 감가상각비는 모기업의 신용도와 실적에 따라 달라지는 지표들이므로

인수합병의 결과에 따라 변하는 비용들을 배제하고 가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3개의 포스팅을 통해 손익계산서 보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배운 지식을 기업 투자시 적용해보면 점차 나의 것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