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란?
ETF는 ‘상장지수펀드’ (Exchange Traded Fund)입니다.
즉, 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펀드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지수추종형 ETF가 있습니다.
지수추종형이란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만들어진 ETF를 말합니다.
* 예를 들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가 있습니다.
코스피200이란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200개 기업의 시가총액의 평균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200개 기업은 시가총액, 거래량 등의 종합적인 기준을 가지고 선정합니다.
( TIGER200, KBSTAR 200 이 있습니다. )
그래서 지수추종 ETF의 수익률은 지수의 강약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ETF를 골라야 할까요?
괴리율을 보면 됩니다.
괴리율이란 펀드가 추종하는 지수의 등락률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괴리율 = (시장가격 - 추정순자산가치) / 추정순자산가치 X 100 (%)
괴리율이 클수록 지수를 완벽히 추종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괴리율이 마이너스일 때가 ETF를 매수할 타이밍입니다.
ETF가 보유하는 실제 자산의 가치 대비 현재 가격이 낮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음수가 크게 발생한다면 투자한 개별 대상들이 오르더라도 ETF가 그만큼 상승하지 않을 수 있으며,
괴리율이 크게 벌어지면 거래제한이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추정순자산가치와 괴리율은 해당 운용사 홈페이지나 네이버증권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증권 화면에서 다음과 같이 괴리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거래량이 많은 국가지수ETF나 업종지수 ETF는 괴리율이 안정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적은 레버리지ETF나 원유선물ETF같은 파생형 ETF는 괴리율확인이 아주 중요합니다.
투자전 확인사항
인덱스(지수추종) ETF를 기본으로 하되, 시장 정세에 따라 테마형 ETF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투자할 의향이 있다면,
1. 운용하는 회사의 성과를 확인해야 하며,
2. 운용역(펀드매니저)이 얼마나 자주 교체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해당 펀드의 운용사 사이트에서 투자설명서를 참조하면 됩니다.
참고로 운용역이 자주 바뀌면 장기적인 수익 증가가 어렵습니다.
해외상장 ETF VS. 국내상장 ETF
답은 투자금액의 규모에 달려있습니다.
| 상품 | 국내상장 ETF | 해외상장 ETF |
| 매매차익 세율 | 15.4% | 22% (250만원 비과세) |
수익금이 적을 때에는 해외상장 ETF가 250만원 비과세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세후 수익금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익금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국내상장 ETF 수익금이 더 이득이 됩니다.
* 연금계좌나 ISA계좌로는 해외상장 ETF 투자가 불가합니다.
국내상장 미국지수추종 ETF : TIGER 미국 S&P500, ACE 미국 S&P500, SOL 미국 S&P500 등
ETF 절세 tip
해외상장 ETF가 250만원 비과세라는 점을 활용하여
손실 중인 ETF를 가지고 있다면 연말에 일부 매도한 뒤, 해가 바뀌고 재매수하면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1~12/31까지 발생한 손익을 합산하여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기 때문입니다.
ex) A종목에서 100만원 손실, B종목에서 600만원 벌었다면 총 500만원 벌어들인 것입니다.
이 중 비과세 250만원을 제외하고 양도세율 22%를 적용하면 55만원의 세금이 나오지만
A종목을 손절하지 않고 해를 넘기면 연간 손익은 600만원이며, 세금은 77만원이 됩니다.
따라서 해외상장 ETF의 경우 연말에는 과감히 손절하는 것이 절세에 유리합니다.
여기까지 ETF투자시 알아야 하는 기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별 주식으로 수익을 보려면 상당히 많은 부분을 공부하고 주기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하지만 ETF가 이러한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직장인분들에게 적합한 투자 방식입니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ETF에 투자하면 복리의 마법으로 여러분에게 크게 돌아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