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자본변동표와 현금흐름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자본변동표란?
주주 몫 (자본)의 변동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자본의 구성인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총포괄이익, 배당 등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주로 기업이 벌어들인 순수익의 변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자본변동표 형식
우리는 이익잉여금 항목을 중심으로 볼 예정입니다.
위에서부터
기초 이익잉여금 + 총포괄이익 - 배당 = 기말 이익잉여금
이러한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1. 기초 이익잉여금
: 그동안 벌어들인 순수익 중 주주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맡아두는 돈을 말합니다.
2. 총포괄이익
: 순수익+기타포괄손익
( 기타포괄손익이란? : 환율차이나 평가차익 등 서류상으로만 생긴 이득을 기록하는 항목입니다. )
3. 배당
: 순수익을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것입니다.
자본변동표 특징
1. 기초 재무상태표와 기말 재무상태표상의 자본 변동을 보기 쉽게 표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2. 자본변동표의 순수익은 손익계산서의 말단에서 가져온 것이고,
재무상태표의 자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 결국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는 서로 연결지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금흐름표란?
기업의 현금흐름, 즉 유동성을 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 유동성이 왜 중요한가?
기업 입장에서 납품한 물건에 대한 대금결제가 늦어진다면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즉, 장사가 아무리 잘 되더라도 현금회수가 원활하지 않다면 망하게 됩니다.
따라서 현금흐름을 볼 수 있는 현금흐름표도 중요합니다.
현금흐름표 형식
현금흐름표는 크게 세가지로 분류됩니다.
1. 영업활동 현금흐름 : 영업을 해서 벌어들인 돈
2. 투자활동 현금흐름 : 그 중에 투자에 사용한 돈
3. 재무활동 현금흐름 : 투자금이 영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충당이 안 될때 마련하는 부채 (또는 부채 상환비용)
현금흐름표는 현금주의를 따른다.
▷ 현금주의란?
: 단순하게 현금이 생겼으면 플러스, 나갔으면 마이너스로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참고] 거래 발생 시점에 따라 기록하는 발생주의와 다른 개념입니다.
<발생주의 기준>
1. 고객이 구매에 동의를 한다. 2. 기업에서 그에 대한 의무를 다하였다.
▷ 현금흐름표를 현금주의로 작성하는 이유를 알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에서는 발생주의 원칙을 사용했었습니다.
따라서 재무상태표에서 상품을 만드는 데 들어간 돈을 자산으로 기록했다가
매출이 발생하면 손익계산서에서 비용으로 처리합니다.
이처럼 발생주의에서는 현금이 실제로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원칙에 따라 자산 또는 부채로 기록합니다.
( 이런 식으로 운영되는 이유는 매일 현금 정산하는 것이 말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직원 월급을 매일 정산해서 주지 않고 월단위로 끊어서 주거나,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 그 예시입니다. )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현금이 회수되는 속도와 지출되는 속도를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현금의 유동성에 대한 고충을 알 수 없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자 현금주의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현금주의에서는 현금이 들어왔는가 나갔는가를 기준으로 기록한다고 했습니다.
거래가 성사되었더라도 결제대금이 들어오기 전이라면 플러스가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 예시
1. 현금흐름 플러스인 경우
부채의 증가는 현금이 늘어난 것이므로 플러스 요소입니다.
돈을 빌려왔거나 거래처에 갚아야 할 돈이 느는 경우 둘 다 해당합니다.
2. 마이너스인 경우
재고를 생산하거나 유형자산을 취득하는 데에 쓴 돈은 현금이 감소했으므로 마이너스로 기록합니다.
→ 이처럼 현금주의에서는 해당 항목의 손익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현금의 유.출입을 보면 됩니다.
오늘은 자본변동표와 현금흐름표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구체적으로 현금흐름표 보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