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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상태표에서 자산이란?

by 김둥둥 2024. 1. 25.

저번 시간에 

1. <자산=자본+부채> 라는 것.

2. 특정 날짜의 자산, 자본, 부채 각각의 잔고를 나타낸 표가 재무상태표라는 것.

두 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자산이 무엇이며 이를 통해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자산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용어부터 알아봅시다.

 


자산의 분류

 

모든 자산과 부채는 현금화가 언제 이뤄지는 지를 기준으로 나뉘는데, 

자산에는 크게 유동자산비유동자산이 있습니다.

 

유동자산  
비유동자산
(고정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
투자자산

 

▶ 유동자산:현금이나 1년내에 현금으로 회수될 수 있는 자산입니다.

    비유동자산(고정자산): 현금 외의 형태로 1년 이상 기업에 남아있는 자산입니다. 

 

 

 


유동자산이란?

: 현금이나 1년 내에 현금으로 회수될 수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 유동자산의 역할 : 기업이 정상적으로 영업하기 위해 필요한 현금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 유동자산의 종류 : 현금, 단기금융상품, 매출채권, 재고자산

 

       1. 현금

           : 현금이나 만기가 3개월 이내인 초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한 자산입니다. 

 

          ▶ 대기업에서 현금을 다량 보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대금 회수 문제 등 일시적인 현금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2. 지속적인 재투자를 위한 것입니다. 상각 등으로 인해 발생할 경제적 이익의 감소를 막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재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시 활용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보유합니다.

                 경제 위기상황시 현금을 구하기 어려워졌을 때 비축된 현금을 활용하여 가치 있는

                 자산을 싼 가격에 매입할 수 있습니다.  

 

   

       2. 단기금융상품

           : 1년 내 만기가 되는 금융상품입니다. 만기가 짧으면서 유사시 현금화가능합니다.

    

           ▶ 왜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할까?

    

             기대수익률을 낮지만 현금으로 그냥 들고 있는 것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만기가 짧아 원금손실위험이 낮고 유사시를 대비한 여유자금입니다. 

             즉, 기업에서 필요하면 언제든 회수할 수도 있는 일하는 현금입니다. 

   

         

        3. 매출 채권

            : 재무제표 작성일을 기준으로 아직 회수되지 않은 대금입니다.

 

             ex) 매출이 발생했지만 아직 못받은 돈을 매출채권으로 기록합니다.

                   즉, 기업에 곧 들어올 현금입니다.

 

             

         4. 재고 자산

             : 기업에서 생산하는 재고를 말하는 데,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1. 원재료와 반제품

                 : 원재료는 제품으로 가공되기 전의 재료, 

                   반제품은 연말을 기준으로 생산이 덜 끝난 제품입니다.

 

                 2. 노동력

                  : 노동력 포함,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들어간 모든 비용은 재고자산에 해당합니다.

 

                 3. 미착품

                 : 판매가 완료되었으나 재무상태표 작성일 기준 아직 고객에게 배송되지 않은

                   재고입니다. ( 수익비용대응의 원칙에 따라 배송까지 이루어졌을 때 거래로 인정하고

                   매출로 잡기 때문에 매출이 발생되기 전까지 모든 지출은 재고가 됩니다.)

 

 

 

 

* 같은 유동자산은 두 개의 연간재무상태표에 동시에 기록될 수 없다!
유동자산은 현금이나 1년내에 현금으로 회수될 수 있는 자산입니다. 따라서 2023년 연말에 기록된 유동자산은 2024년 중에 회수되어 없어질 자산이므로 2024년에 기록될 유동자산과 2023년에 기록된 유동자산은 다른 것입니다. 

 

 


비유동자산이란?

: 1년이상 기업에 남아있으면서 지속적으로 이익추구에 기여하는 자산입니다. 

  • 비유동자산의 종류 : 유형자산, 무형자산, 투자자산

   

           1. 유형자산

 

             : 기계장치와 건물, 토지처럼 직접 매출을 일으키지 않지만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해주는 것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유형자산의 압도적인 투자로

               질좋은 전자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2. 무형자산

             : 영업권, 특허, 저작권처럼 형태가 불분명한 자산입니다.

               ( 이는 회사에 돈이 될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장 보수적으로

                 기록되는 자산입니다. )

              

                   ▶영업권이란?

                       인수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할 때 지불하는 프리미엄입니다.

 

            3. 토지자산

              : 장기채권이나 주식처럼 금융수익을 목적으로 취득한 자산입니다.

 

 

 

 


재무상태표 실전 

 

위 자료는 삼성전자의 재무상태표입니다. 

 

1. 자산총계가 무려 448조원입니다.

2. 유동자산으로 218조원 가량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자산의 절반 가량의 금액입니다. 

3. 유형자산으로 168조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그 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설비, 연구개발비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기업 중 하나라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자산의 비율을 보면 절반 정도의 유동자산으로 탄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향후 이익을 발생시킬 유형자산에 대한 투자로 기초가 탄탄한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자산의 분배가 잘 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산의 분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각각의 자산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익추구에 기여하고

이 모든 자산이 맞물려 돌아갈 때 비로소 이익이 창출되고 기업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다음 시간에는 자산의 특징과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