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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대 수익률 유추하기(CAPM)

by 김둥둥 2024. 5. 22.

 

기대수익률이란?

 

채권과 주식 모두 기대수익률의 개념은 동일합니다. 

 

채권이나 주식의 가격이 10,000원인데 예상하는 주당순이익(이자)이 1000원이라면,

10배의 수익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것입니다. 

 

주식으로 한정지어 보자면 기업이 주당 1000원의 이익을 냈을 때 10배의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뜻입니다.

즉, 해당 주식을 샀을 때 10%의 기대수익률을 기대하고 사는 꼴이 되며, 

기대수익률은 PER의 역수입니다.

( PER = 주가 / 주당순이익 ) 

 

· 채권 기대수익률 = 이자 / 채권가격

· 주식 기대수익률 = 주당 순이익 / 주가 ( PER의 역수)

 

 

 


주식 기대수익률

주주 기대수익률 = 무위험자산수익률 + 위험프리미엄

이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무위험자산수익률 안전자산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국채수익률이 있습니다.

위험프리미엄 = 체계적 위험 X 주식시장 위험프리미엄 입니다.

 

그렇다면 체계적 위험이 뭘까요?

주식투자에서의 위험은 체계적 위험과 비체계적위험으로 나뉩니다.  

 

1. 총 위험= 체계적 위험 + 비체계적 위험

 

① 체계적위험

주식에서 분산투자로 제거할 수 없는 위험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인플레이션, 환율, 경기변동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 체계적 위험도를 나타내는 "베타"

체계적 위험 측정 지표를 베타라 합니다.

베타 = 기업의 주가수익률 / 시장전체수익률로 나타냅니다.

, 시장전체수익률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를 나타냅니다.

변동성이 높을수록 베타값이 높습니다.

ex) 베타값이 1.5라는 것은,

시장 전체 수익이 1% 변동할 때 개별 자산 수익이 1.5% 변동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② 비체계적 위험

분산투자를 통해 줄일 수 있는 위험입니다.

예로는 인덱스 펀드가 있습니다.

인덱스 펀드는 지수의 상승/하락 같은 시장수익률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위험 프리미엄이란?

 

주식시장 위험 프리미엄 = 시장수익률 - 무위험자산수익률

시장수익률은 주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이며,

무위험자산수익률은 일반적으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종합지수가 10%상승세고 국채수익률이 2%라면 시장 위험프리미엄은 8%입니다.

 

목표수익률은 변동성을 감안하기 위해 베타값을 곱해줍니다.

기업 목표수익률 = 무위험수익률 + 베타 X (종합지수상승률 - 무위험수익률)

 

이 목표수익률 이상의 값이 나와야만 투자유인이 생기는 겁니다. 

이렇게 계산된 A기업 목표수익률이 10이라 하면,

목표수익률의 역수가 PER이므로 PER 10%이상인 주식을 사야 합니다.

 

→ 따라서 기대수익률이 높으면 PER이 낮으며(기대수익률은 PER의 역수),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위험프리미엄을 높게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PER이 낮을수록 위험프리미엄을 많이 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형 성장주는 대형 가치주보다 미래에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PER이 높게 책정되는데,

위 공식에 따르면 소형주 투자자 입장에서 리스크가 작고 위험 프리미엄을 적다는 것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자본자산가격 결정모형 (CAPM) 

이름은 어렵지만 위에 다룬 예상수익률을 계산식으로 표현한 것일 뿐 다른 것이 없습니다. 

자본자산가격 결정모형(CAPM) = 무위험수익률 + 자산의베타값 X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 - 무위험수익률)

 

주식에 대한 체계적인 위험과 목표수익 간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수익률을 결정하는 요인은 베타값, 무위험 수익률, 시장 위험 프리미엄(E(Rm)-Rf)의 세가지로 결정된다는 겁니다. 

베타값에 따라 기대 수익률이 달라지는 것은,

베타값이 높을수록 하이리스트 하이리턴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이 모형에 따르면 분산투자의 리스크는 개별 종목의 리스크의 합보다 작지만,

기대수익률은 개별 종목들의 기대수익의 평균과 같습니다. 

따라서 분산투자를 하면 리스크가 없는데도 최선의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CAPM 공식은 미래수익률 예측에 한계가 있으며,

무한대의 자금 투입과 공매도가 필요하다는 가정이 있으므로 실전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