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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표의 모든 것

by 김둥둥 2024. 4. 2.

현금흐름표

현금의 유.출입을 기록하는 표입니다. 기업의 유동성을 보여줍니다. 

 

ex 1) 부채로 돈을 빌려온 것은 현금이 증가했으므로 플러스이며, 

ex 2) 거래가 완료되었으나 현금 회수 전이면 마이너스로 계산됩니다. 

 

 

 


현금흐름표 세가지

 

1. 영업활동 현금흐름

 

기업이 장사해서 들어온 돈입니다.

현재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줍니다.

손익계산서의 순이익에 조정을 가하는 식으로 계산됩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2. 투자활동 현금흐름

 

기업의 영업활동 외에 자산을 취득하거나 처분하면서 발생한 현금흐름입니다.

보통 미래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줍니다.

 

ex 1) 플러스라면 자산을 매각했다는 의미이므로 미래에 기존에 벌어들이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감소합니다.

ex 2) 반대로 마이너스라면 미래에 수익을 창출할 자산을 구입했다는 의미입니다.

 

 

3. 재무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은 영업활동과 투자활동의 현금흐름 간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입니다. 

부채나 자본의 증감을 기록한 것입니다.

 

ex 1) 기업에서 부채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

: 확실한 투자기회가 생겼는데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감당이 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 이 경우 기업에서 채권이나 주식을 발행하면 현금이 유입되지만,

    향후에 이자나 배당으로 돈이 빠져나가므로 미래의 현금흐름이 감소할 요소이기도 합니다.  

 

ex 2) 또는 기업에서 현금이 넘치는 경우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기존 부채 상환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계산 원리

 

다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법

발생한 거래에 현금 유출입을 하나씩 더하는 방법입니다.

② 간접법

발생주의로 기록된 손익계산서의 당기 순수익에 조정을 가해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 주로 간접법을 사용합니다. 

 

 

간접법 계산 방법 

비현금항목과 운전자본을 조정해 더합니다.

( 연결당기순수익+ 비현금항목+ 운전자본 )

 

*조정을 하는 이유는 발생주의를 바탕으로 작성된 손익계산서를 현금주의 형식으로 돌리기 위함입니다. 

 

 

 

1. 비현금항목 조정

발생주의적으로는 손실이나 이익이지만 실제 현금의 증감과 관련없는 거래를 걸러냅니다

 

ⓛ 대표적으로 상각비 (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 )가 있습니다

유형자산은 구입할 때 현금이 들어가지만, 발생주의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나누어 비용처리했었습니다. (감가상각)

하지만 현금흐름표에서는 이미 자산을 취득하는 시점에 전부 비용처리했기 때문에, 

손익계산서에서 처리된 감가상각과 무형자산 상각 비용을 조정액으로 더해줍니다.

 

( 따라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정확한 감가상각비용을 알 수 있습니다. )

 

건강한 회사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플러스입니다. 

하지만 마이너스라는 것은 적자가 심각하거나 결제대금의 회수가 원활하지 않아서입니다

따라서 영업활동부분이 마이너스라면, 이유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다음으로는 이자비용과 법인세 비용 있습니다

손익계산서에서 발생주의적으로 기록한 이자비용과 법인세 비용을 더한 뒤, 실제 지급한 이자와 법인세 비용을 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발생주의적으로 계산한 비용과 실제 비용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 법인세에서 가장 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손익계산서에 계산된 법인세는 올해 순수익에 대해 부과된 법인세지만

    실제 납부하는 법인세는 작년 순이익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③ 퇴직급여, 평가손실.이익, 환산이익.손실 등도 포함입니다. 

퇴직급여는 손익계산서상에서 비용처리하지만 실제로는 퇴직 전까지 나가지 않는 돈이므로 조정항목에 해당합니다

 

 

2. 운전자본 조정

운전자본은 기업이 영업하는데 들어가는 모든 자본을 말합니다

운전자본 = 유동자산 - 유동부채

(유동자산: 1년이내에 현금화될 수 있는 단기금융상품, 매출채권, 재고자산)

 

유동자산중에서도 만기가 다가오는 유동부채를 갚아야 하기 때문에 기업에서 운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은 운전자본만큼입니다

 

ex) 마이너스인 경우

재고자산, 매출채권의 증가  → 취득할 때마다 돈이 나가기 때문입니다. 

확정급여채무 등의 부채 감소    부채를 갚는 데에 돈을 그만큼 썼기 때문입니다

 

 

 

 


투자활동 현금흐름

 

비유동자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생긴 현금흐름입니다. 

(비유동자산:유형자산, 무형자산, 금융상품, 관계기업에 대한 투자)

 

1. 마이너스인 경우

건강한 기업에서는 남는 현금을 미래에 이익을 가져다줄 자산을 구입하는 데에 사용합니다

이러한 경우 투자활동은 마이너스가 됩니다

 

2. 플러스인 경우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라는 것은 가지고 있던 자산을 매각했을 때입니다

이러한 경우 당장은 현금이 생겼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경영진이 잘한 선택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투자활동에서 플러스일 때 고려할 세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판매한 자산이 기업에 어떤 가치를 주었는가?

미래에 유망하고 이익창출에 기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자산을 파는 것은 기업에 손실입니다.

반대로 성장에 한계가 있는 사업을 파는 것은 장기적으로 잘한 선택입니다.

 

2. 얼마에 팔았는가?

미래에 발생할 가치보다 큰 돈을 받을 수 있다면 파는 것이 맞습니다.

 

3. 경영진은 그걸 가지고 무얼 할 계획인가?

매각 대금을 현명한 투자에 사용할지, 날려버릴지도 중요한 사안입니다. 

과거 경영진의 실적을 보면 얼추 판단력을 알 수 있습니다.

→ 몇 년치 현금흐름표를 비교하며 추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

 

1. 투자활동을 해야 하는데 영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충당이 안 될때 돈을 빌려오거나,

2. 과거의 부채를 갚는 것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부채가 늘면 현금이 증가하고, 부채를 갚을 때는 감소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현금흐름표의 모든 현금흐름을 더하면,

전기 재무상태표와 당기 재무상태표 간의 현금의 변화량을 볼 수 있습니다.

(플러스라면 현금이 증가한 것이고 마이너스라면 현금이 감소한 것입니다. )

 

더불어 현금흐름표가 손익계산서의 순이익을 바탕으로 계산되는 것을 감안하면 

재무제표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여러 재무제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